고봉 기대승(1527)

高峯-奇大升(기대승). 縱筆(종필) 마음 가는대로 쓰다

산곡 2022. 10. 11. 11:19

高峯-奇大升(기대승).    縱筆(종필) 마음 가는대로 쓰다

 

 

淸風動萬松(청풍동만송) :

맑은 바람에 소나무들 물결치고

 

白雲滿幽谷(백운만유곡) :

흰 구름은 그윽한 골짜기에 가득하구나.

 

山人獨夜步(산인독야보) :

산에 사는 사람 혼자 밤에 걷노라니

 

溪水鳴寒玉(계수명한옥) :

개울물은 찬 옥구슬 구르듯이 소리 내며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