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 송익필(153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南溪暮泛詩(남계모범시) 남쪽 개울에 밤에 배 띄우고

산곡 2023. 2. 5. 07:54

龜峯 宋翼弼(구봉 송익필).     南溪暮泛詩(남계모범시)

남쪽 개울에 밤에 배 띄우고

 

 

迷花歸棹晩(미화귀도만) :

꽃에 마음 빼앗겨 늦어돌아가고

 

待月下灘遲(대월하탄지) :

달 기다리다 늦어 여울 내려가지가네

醉裏猶垂釣(취이유수조) :

술에 취하여도 낚싯대 드리우니

 

舟移夢不移(주이몽불이) :

배는 옮기지만 꿈은 못 옮기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