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변문진(邊文進)
제목 : 율희도(栗喜圖)
언제 : 明
재료 : 족자 비단에 먹과 채색
규격 : 45.8 x 56.5 cm
소장 : 대북 고궁박물원
해설 : 변문진은 복건성 사현 출신으로 자는 경소(景沼)이다. 영락 연간 에 무영전(武英殿)의 대조(待詔)가 되어 선덕 연간까지 궁정화가로 봉직하였다. 정통양식의 화조화에 뛰어나 명대 원체화조화의 선조로 불린다. 비교적 소품인 이 작품은 밤송이가 달린 밤나무 가지 위에 앉아 있는 까치를 그린 것이다. 벌레 먹은 나뭇잎과 새의 깃털 묘사에서 화가의 작품 대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매우 정련된 기법을 엿볼수 있으나. 새의 모습은 정적으로 생동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배경이 없는 단순한 화면에서 새와 나뭇가지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수평의 구도는 명대 화조화에서 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