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1536)

栗谷 李珥 (율곡 이이). 去國舟下海州(거국주하해주)

산곡 2022. 12. 28. 09:21

栗谷 李珥 (율곡 이이).    去國舟下海州(거국주하해주)

서울을 떠나 배를 타고 해주로 내려가다

 

 

四遠雲俱黑(사원운구흑)

사방은 멀리 구름으로 캄캄한데,

 

中天日正明(중천일정명)

중천에 뜬 해는 밝기도 하구나.

 

孤臣一掬淚(고신일국루)

외로운 신하 한 줄기 눈물,

 

灑向漢陽城(쇄향한양성)

한양성을 향해 뿌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