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1536)

栗谷 李珥 (율곡 이이). 斗尾十詠 6[두미십영 6] 劍端朝雲 : 검단의 아침 구름

산곡 2024. 1. 9. 09:54

栗谷 李珥 (율곡 이이).   斗尾十詠 6[두미십영 6]

劍端朝雲 : 검단의 아침 구름

 

英英復藹藹[영영복애애] :

뭉게 뭉게 겹치어 무성해지고

洞壑時爭吐[동학시쟁토] :

산 골 마을에 때맞춰 다투는듯 드리우네.

凝爲曉山陰[응위효산음] :

새벽녘 산 그늘은 얼어붙으려하지만

布作春江雨[포작춘강우] :

씨를 뿌리게끔 강물에 봄 비를 내리네.

出入兩無心[출입양무심] :

들고 나가는 것 둘다 마음에 없으니

誰散還誰聚[수산환수취] :

누가 흩뜨리고 또 누가 모이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