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창 이향금(여 1573)

李梅窓(이매창). 彈琴 (탄금)거문고를 타면서

산곡 2023. 1. 7. 08:51

李梅窓(이매창).    彈琴 (탄금)거문고를 타면서

 

 

幾歲鳴風雨(기세명풍우)

몇해 동안이나 비바람 소리를 울렸 던가

 

今來一短琴(금래일단금)

여지 껏 지녀온 작은 거문고로

 

莫彈孤鸞曲(막탄고난곡)

외로운 난새 노래랑 뜯지 말라니

 

終作白頭吟(종작백두음)

끝내 배두음 가락을 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