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全州懷古(전주회고) 전주회고 陽村 權近(양촌 권근). 全州懷古(전주회고) 전주회고 巨鎭分南北(거진분남북) : 큰 진은 남북으로 나누어 있고 完山最可奇(완산최가기) : 이곳 완산이 가장 젊묘하도다 千峰鐘王氣(천봉종왕기) : 수 천 봉우리 왕기가 모이고 一代啓鴻基(일대계홍기) : 한 시기 이곳에 궁터를 열었다 양촌 권근(1352) 2022.11.16
陽村 權近(양촌 권근). 睡起(수기) 잠에서 깨어 陽村 權近(양촌 권근). 睡起(수기) 잠에서 깨어 白日偸閑入睡鄕(백일투한입수향) : 대낮에 틈을 타서 꿈나라로 들어가니 邯鄲世事又奔忙(감단세사우분망) : 일장춘몽 세상일에 또다시 바쁘구나 不如花下傾春酒(부여화하경춘주) : 차라리 꽃 아래서 술 기울임만 못하거니 醉裏悠然萬慮忘(취리유연만려망) : 취하여 아련히 온갖 시름 다 잊어보네 양촌 권근(1352) 2022.11.10
陽村 權近(양촌 권근). 登天王寺(등천왕사) 천왕사 산정에 올라 陽村 權近(양촌 권근). 登天王寺(등천왕사) 천왕사 산정에 올라 조 소윤(曹少尹)에게 희증(戲贈)하다 偶因王事得同遊(우인왕사득동유) 우연히 나라 일로 동행이 되어 綠樹陰中共坐休(녹수음중공좌휴) 푸른 숲 그늘 속에 앉아 쉬었네 相馬九方寧取色(상마구방년취색) 말 상 보는 구방고(九方皐) 색을 취했나 登山携妓足風流(등산휘기풍류) 기생과 산 놀이도 그 역시 풍류 양촌 권근(1352) 2022.11.01
陽村 權近(양촌 권근). 雨荷(우하) 비에 젖은 연 陽村 權近(양촌 권근). 雨荷(우하) 비에 젖은 연 受霑本無著(수점본무저) 적셔도 본디 묻은 것 없고 未溢先自傾(미일선자경) 넘치기 전에 기울어 버린다 渠心善持滿(거심선지만) 제 마음의 지만을 잘해서 植立得圓成(식립득원성) 꼿꼿해도 둥근 것을 이루게 됐다 양촌 권근(1352) 2022.10.22
陽村 權近(양촌 권근). 風荷(풍하) 바람에 날리는 연 陽村 權近(양촌 권근). 風荷(풍하) 바람에 날리는 연 亭亭相倚並(정정상의병) 서로 기대어서 우뚝우뚝 하더니 嫋嫋自推移(요요자추이) 저절로 밀려서 하늘거린다 莫噵無持操(막도무지조) 지조가 없다고 이르지 마소 掉頭非詭隨(도두비궤수) 머리를 흔들어도 간사함이 아닐세 양촌 권근(1352)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