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인 유우석(772) 46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詠 史 (영 사) 역사를 읊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詠 史 (영 사) 역사를 읊다 賈生明王道(가생명왕도) 가의賈誼는 천하를 다스리는 도리道理에 밝았고 衛綰工車戱(위관공거희) 위관衛綰은 수레놀이에 뛰어났네. 同遇漢文時(동우한문시) 함께 한漢나라 문제文帝 시대를 만났지만 何人居貴位(하인거귀위) 누가 높은 자리를 차지했던가?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始發卾渚寄表臣(시발악저기표신) 악저에서 출발하며 표신에게 보내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始發卾渚寄表臣(시발악저기표신) 악저에서 출발하며 표신에게 보내다 曉發柳林戍(효발류림수) 새벽에 유림수를 떠나려니 遙城聞五鼓(요성문오고) 저 멀리 성에서 오경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려오네. 憶與故人眠(억여고인면) 그대여, 생각나시는가? 예전에 우리가 함께 잠잘 때 此時猶晤語(차시유오어) 오경이 다 되도록 두런두런 정담 나누던 일이.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閨怨詞 1(규원사 1)안방 원망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閨怨詞 1(규원사 1) 안방 원망의 노래 珠箔籠寒月(주박롱한월) : 구슬발은 차가운 달빛에 둘러싸이고 紗窓背曉燈(사창배효등) : 비단 창가에 새벽 등잔불 어른거린다. 夜來巾上淚(야래건상루) : 간밤에 수건 위에 흘린 눈물 一半是春氷(일반시춘빙) : 절반이나 봄날의 얼음이 다 되었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飮酒看牡丹(음주간모란) 술을 마시며 모란꽃을 바라보니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飮酒看牡丹(음주간모란) 술을 마시며 모란꽃을 바라보니 今日花前飮(금일화전음) 오늘 꽃 앞에서 술을 마시니 甘心醉數杯(감심취수배) 기분 좋아 몇 잔 술에도 취하네. 但愁花有語(단추하유어) 단지 근심이 있다면 꽃도 할 말이 있다는 것인데 不爲老人開(불위노인개) 노인들을 위해서 핀 것이 아니오라는…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秋風引(추풍인)가을바람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秋風引(추풍인) 가을바람의 노래)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 어디서 가을바람은 불어오는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 쓸쓸한 가운데 기러기 떼 맞이하네.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 아침에는 뜰에 있는 나무에 불어오는데,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 외로운 나그네가 제일 먼저 들었네. * 정절(精絶)-깊고 뛰어남. * 응수(應酬)-상대편의 말이나 일에 대하여 응함. * 시호(詩豪)-시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大家).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西塞山懷古(서새산회고) 서새산에서 옛 자취를 돌이켜 생각하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西塞山懷古(서새산회고) 서새산에서 옛 자취를 돌이켜 생각하다 王濬樓船下益州(왕준루선하익주) 왕준王濬의 다락배가 익주益州에서 내려오니 金陵王氣黯然收(금릉왕기암연수) 금릉에서 임금이 날 조짐은 슬프고 침울하게도 사라져 없어졌네. 千尋鐵鎖沈江底(천심철쇄침강저) 길고도 긴 쇠사슬이 강바닥에 가라앉으니 一片降旛出石頭(일편강번출석두) 한 조각 항복降伏의 깃발이 석두성石頭城에서 나왔네. 人世幾回傷往事(인세기회상왕사) 인간 세상에서는 지나간 일을 얼마나 많이 가슴 아파했는데 山形依舊枕寒流(산형의구침한류) 산의 모습은 옛날 그대로 변함없이 찬 강물을 베고 있네. 今逢四海爲家日(금봉사해위가일) 이제 온 세상이 한집안이 된 날인데 故壘蕭蕭蘆荻秋(고루소소노적추) 옛 보루堡壘만 가을의 무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