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 김인후(1510) 94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題冲庵詩卷[제충암시권] 충암 김정의 시집에 쓰다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題冲庵詩卷[제충암시권] 충암 김정의 시집에 쓰다 從來何處來 [종래하처래] 오기는 어디에서 왔으며 去向何處去 [거향하처거] 가기는 어디로 가는가. 去來無定蹤 [거래무정종] 가고 옴에 정해진 발자취 없는데 悠悠百年計 [유유백년계] 한가하게 100년 살 궁리 하네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古 木 (고 목) 오래된 나무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古 木 (고 목) 오래된 나무 半樹惟存骨(반수유존골) 허울 털어버린 나무 뼈마디만 남았는데 風霆不復憂(풍정불부우) 바람과 우레에도 다시는 근심치 않네 三春何事業(삼춘하사업) 봄 석 달을 무슨 일을 하느뇨 獨立任榮枯(독립임영고) 영고성쇠 버리고 홀로 서있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