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3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3 獨鞭山影騎驢客 (독편산영기려객) 홀로 산 그림자를 밟으며 채찍질하는 이는 나귀 탄 나그네요 閑枕松聲伴鶴僧 (한침송성반학승) 한가로이 솔바람소리를 베고 누운이는 학을 벗하며 사는 늙은 중이로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6.05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2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2 身立風端細柳態 (신립풍단세류태) 미인의 고운 몸매 바람결에 날리니 실버들 같고 眉臨鏡面遠山容 (미림경면원산용) 아리따운 그 눈매 거울에 비치니 먼 산의 모습이로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5.27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1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1수 春光不老靑松院 (춘광불노청송원) 봄빛은 푸른 소나무 뜰에서 늙지 않고 秋氣長留翠竹亭 (추기장류취죽정) 가을은 푸른 대나무 정자에서 오래 머무는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5.20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0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80 春日鶯啼修竹裏 (춘일앵제수죽리) 봄날의 꾀꼬리는 무성한 대숲에서 울고 仙家犬吠白雲間 (선가견폐백운간) 신선집 개는 흰 구름 사이에서 짖는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5.13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9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9 수 閉門野寺松陰轉 (폐문야사송음전) 문 닫힌 고요한 절간에 소나무 그늘이 옮겨가고 欹枕風軒客夢長 (의침풍헌객몽장) 바람 부는 난간에 베개를 베고 누우니 나그네 꿈이 길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5.06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8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8 수 前澗飛流噴白玉 (전간비류분백옥) 앞 시내에 흐르는 물은 흰 옥구슬을 뿜는 듯하고 西峰落日掛紅輪 (서봉낙일괘홍륜) 서산 봉우리에 떨어지는 해는 붉은 바퀴를 걸어놓은 듯하네. 하서 김인후(1510) 2024.04.25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7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7수 軒竹帶風輕撼玉 (헌죽대풍경감옥) 추녀 끝 대나무에 바람이 부니 가벼이 옥을 흔드는 듯하고 山泉遇石競噴珠 (산천우석경분주) 산속 옹달샘물이 돌에 부딪치니 다투어 구슬을 뿜어 토하듯 하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4.18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7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百聯抄解(백련초해) 77 수 軒竹帶風輕撼玉 (헌죽대풍경감옥) 추녀 끝 대나무에 바람이 부니 가벼이 옥을 흔드는 듯하고 山泉遇石競噴珠 (산천우석경분주) 산속 옹달샘물이 돌에 부딪치니 다투어 구슬을 뿜어 토하듯 하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4.08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백련초해 75 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백련초해 75 수 春色每留階下竹 (춘색매류계하죽) 봄빛은 섬돌 아래 대나무에 마냥 머물고 雨聲長在檻前松 (우성장재함전송) 빗소리는 난간 앞 푸른 소나무에 오랫동안 나는구나. 하서 김인후(1510) 2024.03.31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백련초해 74수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백련초해 74수 糝逕楊花鋪白氈 (삼경양화포백전) 길가에 버들 꽃이 떨어지니 흰 융단을 깐 듯하고 點溪荷葉疊靑錢 (점계하엽첩청전) 다문다문 물위의 연꽃잎은 푸른 동전을 쌓은 듯하네. 하서 김인후(1510)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