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 정도전(1342)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送等庵上人歸斷俗(송등암상인귀단속) 등암 상인이 단속사로 돌아감을 전송하며

산곡 2023. 8. 14. 10:26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送等庵上人歸斷俗(송등암상인귀단속)

등암 상인이 단속사로 돌아감을 전송하며

 

 

等庵上人無住着(등암상인무주착) :

등암 스님은 본시 한 곳에 머물지 않아

 

​秋風北來春又歸(추풍북래춘우귀) :

가을 바람에 왔다 봄에는 또 돌아가신다

 

​臨分不用苦惆悵(림분불용고추창) :

이별에 다달아도 서글퍼하지 않아

 

​予亦從今當拂衣(여역종금당불의) :

나도 이제부터 옷을 털고 따라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