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1501)

南冥 曺植 (남명 조식). 春日卽事(춘일즉사) 봄날 즉흥적으로 읊음

산곡 2024. 6. 24. 07:23

南冥 曺植 (남명 조식).   春日卽事(춘일즉사) 봄날 즉흥적으로 읊음

 

 

朱朱白白皆春事(주주백백개춘사)

붉고 희고 한것이 모두 봄철 일이라

 

物色郊原得意新(물색교원득의신)

갖가지 사물 빛이 때를 만나 들녘에 새롭구나

 

自是東皇花有契(자시동성화유계)

봄의 신은 스스로 꽃과 기약이 있는 듯한데

 

髥君於汝豈無恩(염군어녀기무은)

소나무 너에게는 어찌하여 은택 없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