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溟大師(사명대사). 登香爐峯(등향로봉) 향로봉에 올라
山接白頭天杳杳(산접백두천묘묘) :
산은 백두에 접하고 하늘은 한없이 높고
水連靑海路茫茫(수연청해로망망) :
물은 푸른 바다로 흐르고 길은 아득하기만 하다
大鵬備盡西南闊(대붕비진서남활) :
대붕이 갖추어 날아갈 만큼 서남은 광활하니
何處山河是帝鄕(하처산하시제향) :
산하의 어디쯤이 곧 천재의 사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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