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암노인 충지(1226)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偶 書 (우 서)우연히 짓다

산곡 2023. 3. 30. 09:42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偶 書 (우 서)우연히 짓다

 

 

邯鄲枕上事荒唐(감단침상사황당) :

한단지몽의 일도 황당하지만

寵辱眞同夢一場(총욕진동몽일장) :

총애와 영욕이란 모두 한바탕의 꿈.

盡道吾能窮此理(진도오능궁차리) :

모두들 내가 이 이치에 통했다 말하나

逢些順境却顚忙(봉사순경각전망) :

작은 순풍의 경지만 만나도 허둥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