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讀老杜杜鵑詩(독노두 두견시) 老杜의 두견시를 읊다

산곡 2024. 3. 31. 11:33

松江 鄭澈(송강 정철).  讀老杜杜鵑詩(독노두 두견시)

老杜의 두견시를 읊다 

 

 

淸晨詠罷杜鵑詩(청신영파두견시)

맑은 새벽 두견시 읊고 나서

 

白頭三千丈更垂(백두삼천장갱수)

흰 머리 삼천장이나 다시 드리웠네.

 

涪萬雲安一天下(부만운안일천하)

涪萬과 雲安는 같은 하늘이건만

 

有無何事若叅差(유무하사약참차)

무슨 일 있고 없어 늘 잠방거리는지.

 

 

1. 參差: 가지런하지 아니한 모양 혹은 흩어진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