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귀래(歸來) 돌아오다

산곡 2023. 5. 6. 15:54

松江 鄭澈(송강 정철).   귀래(歸來) 돌아오다

 

 

歸來不必世相違(귀래불필세상위)

꼭 세상을 등지자고 돌아온 것이 아니어라

 

偶似陶公悟昨非(우사도공오작비)

도잠처럼 지난날의 잘못 깨달았기 때문이라

 

采采黃花聊取醉(채채황화료취취) 

황국화를 실컷 따다가는 취하도록 즐기거늘

 

 倒巾高詠鴈南歸(도건고영안남귀)

두건 벗고 남으로 온 기러기 소리 높여 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