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증별율곡(贈別栗谷) 율곡 이이에게 주고 이별하다

산곡 2023. 5. 28. 07:24

松江 鄭澈(송강 정철).    증별율곡(贈別栗谷)

율곡 이이에게 주고 이별하다

 

 

君意似山終不動(군의사산종부동) 

그대 뜻은 산 같아 끝내 움직이지 않고

 

我行如水幾時廻(아행여수기시회) 

내 걸음 물 같으니 어느 때 돌아오려나

 

如水似山皆是命(여수사산개시명) 

물 같고 산 같음도 모두 다 운명이런가

 

 白頭秋日思難裁(백두추일사난재)

가을날 흰머리로도 헤아리기 어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