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병중서회(病中書懷)병 중에 회포를 적다

산곡 2023. 5. 20. 07:47

松江 鄭澈(송강 정철).    병중서회(病中書懷)

병 중에 회포를 적다

 

 

家懷湘楚靑山遠(가회상초청산원) 

집 생각에 저 남쪽 푸른 산은 멀고

 

 身繫安危白髮長(신계안위백발장)

안위에 몸이 매여 흰 머리만 늘었네

 

 每到五更愁未睡(매도오경수미수)

매번 새벽마다 시름으로 잠 못 들고

 

 臥看明月下西廓(와간명월하서곽)

서쪽 행랑에 누워 밝은 달을 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