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新安道中(신안도중) 신안으로 가는 도중에
綠水靑郊復白沙(녹수청교복백사)
푸른 물 흐르는 푸르른 들에 다시 흰모래 보이는데
棘籬茅屋兩三家(극리모옥양삼가)
가시울타리 두른 초가집이 두세 채 있네
桃花深處柴門閉(도화심처시문폐)
복숭아꽃 우거진 곳에 사립문 닫혀 있고
楊柳陰中一逕斜(양유음중일경사)
버드나무 그늘 속에 한 갈래 오솔길이 비스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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