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 김상헌(1570)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金秀才希振 2(증김수재희진 2) 수재 김희진 에게 지어주다

산곡 2024. 2. 21. 10:37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金秀才希振 2(증김수재희진 2)

수재 김희진 에게 지어주다

 

素岳何蒼蒼(오악하창창)

소악은 어찌 저리 짙푸르게 무성한가

 

高松鬱靑障(고송울청장)

높다란 소나무가 푸르고 울창하게 막아섰네

 

千秋九原下(천추구원하)

오랜 세월 뒤에 저승에 묻혔더라도

 

魂魂應來往(혼혼응래왕)

넋이 마땅히 오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