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上仙巖(상선암) 상선암
行行路轉峯廻處(행행로전봉회처)
걷고 또 걸으니 길은 굽고 산봉우리 돌아드는 곳
一道淸泉天上來(일도청천천상래)
한 가닥 맑은 샘물 천상에서 흘러오네
縱使有方能出世(종사유방능출세)
아무리 방법이 있어 세상에 나간다 하더라도
異時歸海亦蓬萊(이시귀해역봉래)
훗날 바다로 나간다면 또한 봉래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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