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南窟(남굴)
千秋幽怪歎燃犀(천추유괴탄연서)
천 년 동안 숨은 괴물도 무소뿔 태워 찾아내고
肅肅靈風吹暗溪(숙숙영풍취암계)
쓸쓸한 영묘한 바람 어둔 개울로 불어온다
彈指龍蛇皆化石(탄지용사개화석)
용과 뱀을 퉁기어 가리키니 모두 돌로 바뀌어
燈光猶作紫虹霓(등광유작자홍예)
등 불빛 오히려 자색 무지개를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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