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松月庵次宗之韻(송월암차종지운)
송월암에서 종지 허종의 시에 차운하다
江霧濃於粥(강무농어죽)
강 안개가 죽보다 더 짙게 끼더니
遊絲上竹欞(유사상죽령)
아지랑이가 대나무밭으로 난 창으로 피어오르네
春風醒病骨(춘풍성병골)
봄바람이 허약한 몸을 낫게 하는데
山鳥暮無聲(산조모무성)
산새는 저녁이라 울지도 않네
'추강 남효온(1492)'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長興偶吟 2(장흥우음 2) 장흥에서 언뜻 떠올라 읊다 (0) | 2023.07.04 |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長興偶吟 1(장흥우음 1) 장흥에서 언뜻 떠올라 읊다 (0) | 2023.06.27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洛山寺香罏峯(낙산사향로봉) 낙산사 향로봉에서 (0) | 2023.06.12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逢全得安(봉전득안) 전득안 을 만나다 (0) | 2023.06.04 |
秋江 南孝溫(추강 남효온). 晉州矗石樓(진주촉석루) (0) | 202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