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6(견 우 6)근심을 보내고

산곡 2023. 11. 2. 07:47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6(견 우 6)

근심을 보내고

 

 

塗豕故相逐(도시고상축)

진창의 돼지와 함께 뒹굴고

 

糞蛆方自甘(분저방자감)

똥에 생긴 구더기조차도 바야흐로 스스로 달게 여기네.

 

毛嬙與淳母(모장여순모)

모장毛嬙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진귀한 음식 순모淳母는

 

且置不須談(차치불수담)

그냥 내벼려 두고 당연히 이야기하지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