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 이 달(1539)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舞鶴暮嵐(무학모람)춤추는 학의 저녁 산기운

산곡 2024. 7. 18. 09:32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舞鶴暮嵐(무학모람)

춤추는 학의 저녁 산기운

 

似靄還非靄(사애환비애)

아지랑이 인가 했더니 아지랑이가 아니고

 

如煙不是煙(여연불시연)

연기인가 했는데 연기도 아니 라네

 

每看山日夕(매간산일석)

해지는 산을 볼 때 마다

 

空翠滿山前(공취만산전)

빈산의 먼 푸른 빛 기운이 산 앞에 가득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