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齋 李翊 (농재 이익). 卽 事(즉 사)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昨夜愁聽折木風(작야수청절목풍)
어젯밤 바람에 나무 꺾어지는 소리를 시름겹게 들었는데
朝來喜見日輪紅(조래희견일륜홍)
아침부터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기쁘게 바라보네
誰知一脈黃鍾意(수지일맥황종의)
누가 알겠는가 한줄기 동짓달의 작은 양기의 뜻이
噓入乾坤凍雪融(허입건곤동설융)
천지에 불어 들어와 얼음이 눈을 녹일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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