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齋 李翊 (농재 이익). 華浦雜詠 8(화포잡영 8)
화포에서 이것저것 읊다
災莫如風歲色荒(재막여풍세색황)
바람만 한 재항이 없어 수확을 앞두고 흉년이 드니
郊原一夜徧蟲蝗(교원일야편충황)
하룻밤에 교외의 들이 벌레와 메뚜기로 온통 덮혔네
請看滯穂兼遺秉(청간체수겸유병)
버려진 이삭과 남은 볏단을 보리 바라는데
無實容長葉不妨(부실용장엽불방)
실속은 없이 겉모습만 좋으니 버려도 괜찮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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