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재 이익(1629)

農齋 李翊 (농재 이익). 華浦雜詠 6(화포잡영 6) 화포에서 이것저것 읊다

산곡 2024. 1. 20. 09:05

農齋 李翊 (농재 이익).    華浦雜詠  6(화포잡영  6)

화포에서 이것저것 읊다

 

 

邨屋纔容一脈寬(촌옥재용일맥관)

시골집이 겨우 무릎하나 들어갈 정도라

 

初來惟覺起居難(초래유각기거난)

처음에 와서는 오직 지내기가 어려운 것만 누꼈었네

 

閉門自有閒心境(폐문자유한심경)

문을 닫고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한가로워져서

 

何處投軀不易安(하처투구불역안)

어디에 몸을 맡긴들 편안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