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學士李詹宿國淸寺韻(학사이첨숙국청사운)
학사이첨 국청사에 묵어서 지은 시의 운을 차한다.
閑來僧院問無生(한래승원문무생)
한가로이 절에 와서 무생을 묻다가
臥聽鍾聲半夜鳴(와청종성반야명)
한밤중 종소리를 누워 듣는다
怪底魂淸無夢寐(괴저혼청무몽매)
어찌해 맑은 넋이 잠도 없는가
一簾秋月滿床明(일렴추월만상명)
가을 달이 온 발에 가득히 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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