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學士李詹宿國淸寺韻(학사이첨숙국청사운) 학사이첨 국청사에 묵어서 지은 시의 운을 차한다.

산곡 2023. 6. 20. 06:49

陽村 權近(양촌 권근).   學士李詹宿國淸寺韻(학사이첨숙국청사운)

학사이첨 국청사에 묵어서 지은 시의 운을 차한다.

 

 

閑來僧院問無生(한래승원문무생)

한가로이 절에 와서 무생을 묻다가

 

臥聽鍾聲半夜鳴(와청종성반야명)

한밤중 종소리를 누워 듣는다

 

怪底魂淸無夢寐(괴저혼청무몽매)

어찌해 맑은 넋이 잠도 없는가

 

一簾秋月滿床明(일렴추월만상명)

가을 달이 온 발에 가득히 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