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6(제주잡영 6)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산곡 2023. 11. 2. 08:02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6(제주잡영 6)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遙望東巫峽 (요망동무협)

멀리 동무산東巫山 골짜기를 바라보며

 

相傳古洞天 (상전고동천)

옛날 신선神仙이 살던 곳이라고 서로 전하네.

 

陰岡留白雪 (음강류백설)

그늘진 산등성이에는 흰 눈이 남아 있고

 

丹竈散靑烟 (단조산청연)

선약仙藥을 만드는 부뚜막에서는 푸른 연기煙氣가 흩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