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王昭君 1(왕소군 1)

산곡 2024. 5. 17. 07:53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王昭君 1(왕소군 1)

 

滿面胡沙滿鬢風(만면호사만빈풍) :

얼굴에 가득 오랑캐 모래, 귀밑머리 바람 가득

 

眉銷殘黛臉銷紅(미소잔대검소홍) :

눈썹에 먹자국, 뺌에는 빨간 연지자국 남았구나.

 

愁苦辛勤憔悴盡(수고신근초췌진) :

근심과 고통, 고난에 초췌하고 말라버린 몸

 

如今却似畫圖中(여금각사화도중) :

지금의 모습이, 잘못 그린 그림 속 얼굴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