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與諸子登峴山(여제자등현산)
여럿이 함께 현산에 올라
人事有代謝(인사유대사) :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면서 바뀌고
往來成古今(왕래성고금) :
오는 일과 가는 일 역사가 되네.
江山留勝迹(강산유승적) :
강산은 볼만한 곳 남겨두어서
我輩復登臨(아배부등림) :
우리 다시 올라와 볼 수 있게 하네.
水落魚梁淺(수락어량천) :
물 빠진 어량은 바닥 드러나 있는데
天寒夢澤深(천한몽택심) :
날 추운 몽택은 물 깊어져 끝이 없네.
羊公碑字在(양공비자재) :
옛사람 양공의 비석 글자 그대로 남아
讀罷泪沾襟(독파루점금) :
읽고 나니 눈물 흘려 옷을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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