蛟山 許筠(교산 허균). 客夜記事 (객야기사) 객사에서 밤에 짓다 蛟山 許筠(교산 허균). 客夜記事 (객야기사) 객사에서 밤에 짓다 燈花悄悄閃風帷(등화초초섬풍유) 등잔불빛 시름겹게 바람 이는 휘장에 번쩍 夢罷窓襱缺月窺(몽파창롱결월규) 꿈에서 깨어나니 조각달은 창문을 엿 보는구나 陌上遊人歸未盡(맥상유인귀미진) 언덕 위에 노는 사람 아직 돌아가지 않고 夜闌猶聽玉參差(야란유청옥참차) 밤늦도록 옥퉁소 소리는 들렸다가 말았다 한다 교산 허균(1569)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