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점필재 김종직(1431) 92

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送曺淸河之任(송조청하지임)

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送曺淸河之任(송조청하지임) 조청하를 임지로 보내다 長安頻陟岵(장안빈척호) : 서울 향해 자주 민등산에 올라보니 小邑孑干旄(소읍혈간모) : 작은 고을에 대부 깃발 우뚝하구나 舊政騰蒼海(구정등창해) : 옛 정사는 푸른 바닷가에 드날리고 頭銜映紫袍(두함영자포) : 관직 적은 관함이 붉은 도포에 비친다

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黃昌郞(황창랑) 황창랑

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黃昌郞(황창랑) 황창랑 若有人兮纔濫觴(약유인혜재남상) : 저기 저 사람 아직 어리구나 身未三尺何雄驍(신미삼척하웅효) : 세 자도 못 되는 키인데 씩씩하기도 하네 平生汪錡我所師(평생왕기아소사) : 평생에 왕기가 내 스승이라 爲國雪恥心無憀(위국설치심무료) : 나라 위해 설욕하면 슬픔이 없네 劍鐔擬頸股不戰(검심의경고부전) : 목에 칼을 대어도 다리 안 떨리고 劍鐔指心目不搖(검심지심목불요) : 칼이 심장을 가리켜도 눈은 깜박이지 않네 功成脫然罷舞去(공성탈연파무거) : 공이 이루어지자 휙 춤 마치고 떠나가네 挾山北海猶可超(협산북해유가초) : 산 끼고 북쪽 바다라도 뛰어 넘을 듯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