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 정도전(1342)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水原途中望金摠郞家(수원도중망금총랑가)​수원 도중에서 김총랑의 집을 바라보며

산곡 2023. 9. 15. 07:01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水原途中望金摠郞家(수원도중망금총랑가)

​수원 도중에서 김총랑의 집을 바라보며

 

 

半嶺疎松夕照明(반령소송석조명) :

산허리 성긴 솔에 낙조가 밝고

 

​孤村深樹斷煙生(고촌심수단연생) :

외로운 마을, 깊은 숲에 간간히 연기 난다

 

​茅茨處處多相似(모자처처다상사) :

여기 저기 새집이라 서로 같아서

 

​爲問君家止復行(위문군가지부행) :

그대 집을 묻으려고 멈췄다 갔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