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泛海 (범해) 바다에 배 뛰우니

산곡 2024. 1.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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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泛海 (범해)  바다에 배 뛰우니

 

掛席浮滄海(괘석부창해) :

돛 걸고 바다에 배 뛰우니

長風萬里通(장풍만리통) :

긴 바람 만리나 멀리 불어온다

乘槎思漢使(승사사한사) :

뗏목 타니 한나라 사신 생각

採藥憶秦童(채약억진동) :

약초 캐니 진나라 동자 생각

日月無何外(일월무하외) :

세월은 무한의 밖

乾坤太極中(건곤태극중) :

천지는 태극의 안

蓬萊看咫尺(봉래간지척) :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고

吾且訪仙翁(오차방선옹) :

나는 또 신선 노인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