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齋 李彦迪 (회재 이언적). 新 雪 (신 설) 첫 눈
新雪今朝忽滿地(신설금조홀만지)
오늘 아침 눈이내려 땅을 가득 덮었으니,
怳然坐我水精宮(황연좌아수정궁)
황홀한 수정궁에 나를 앉혀 놓았구나
柴門誰作剡溪訪(시문수작섬계방)
사립문에 누군가가 섬계(剡溪) 찾아 왔으려나,
獨對前山歲暮松(독대전산세모송)
나홀로 앞산 소나무 마주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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