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재 이언적(1491)

​晦齋 李彦迪(회재 이언적). 暮 春 (모 춘 )저무는 봄날

산곡 2022. 12. 21. 07:50

​晦齋 李彦迪(회재 이언적).   暮 春 (모 춘 )저무는 봄날

 

 

春深山野百花新(춘심산야백화신) :

봄 깊은 산야에 온갖 꽃이 새롭고

獨步閑吟立澗濱(독보한음립간빈) :

홀로 걸으며 한가히 읊으며 개울가에 선다.

爲問東君何所事(위문동군하소사) :

봄의 신에게 묻노니, 섬기는 분이 누구신가

紅紅白白自天眞(홍홍백백자천진) :

붉고 흰 온갖 빛깔 천진한 마음에서 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