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왕유(王維). 哭殷遙(곡은요) 은요를 곡하며

산곡 2023. 12. 21. 10:33

왕유(王維).    哭殷遙(곡은요)  은요를 곡하며

 

 

送君返葬石樓山(송군반장석누산) :

그대 보내려 돌아와 석루산에 장사지내니

 

松柏蒼蒼賓馭還(송백창창빈어환) :

송백은 짙푸른데 손님들 말 타고 돌아간다.

 

埋骨白雲長已矣(매골백운장이의) :

흰 구름에 뼈를 묻으니 영원히 그만인데

 

空餘流水向人間(공여류수향인간) :

쓸쓸히 남은 흐르는 물, 세상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