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樂書齋偶吟(낙서재우음)
낙서재에서 언뜻 떠올라 읊다
眼在靑山耳在琴(안재청산이재금)
눈은 푸른 산에 있고 귀는 거문고에 있으니
世間何事到吾心(세간하사도오심)
세상 무슨 일이 내 마음에 이를까
滿腔浩氣無人識(만강호기무인식)
가슴속에 가득 찬 넓고 큰 기개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一曲狂歌獨自唫(일곡광가독자금)
마구 소리쳐 부르는 한 곡조를 혼자서 읊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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