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題芋江驛亭(제우강역정) 우강역 정자에서 시를 짓다

산곡 2023. 12. 6. 09:43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題芋江驛亭(제우강역정)

우강역 정자에서 시를 짓다

 

 

沙汀立馬待回舟(사정입마대회주) :

물가 모래톱에 말을 세우고, 돌아오는 배를 기다리니

 

一帶煙波萬古愁(일대연파만고수) :

한 줄기 연기 같은 물결은 만고의 수심일세.

 

直得山平兼水渴(직득산평겸수갈) :

산이 평지가 되고 물이 다 말라야

人間離別始應休(인간이별시응휴) :

인간 세상 이별이 비로소 그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