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이행(1478)

容齋 李荇(용재 이행). 八月十五日夜(팔월십오일야) 팔월 보름날 밤에

산곡 2022. 11. 1. 15:30

容齋 李荇(용재 이행).    八月十五日夜(팔월십오일야)팔월 보름날 밤에

 

 

平生交舊盡凋零(평생교구진조령) :

평생 친구들 이젠 다 늙어

 

白首相看影與形(백수상간영여형) :

흰 머리를 서로 바라보니 그림자와 형태뿐이네

正是高樓明月夜(정시고루명월야) :

바로 오늘 높은 누대에 달 밝은 밥엔

 

笛聲凄斷不堪聽(적성처단불감청) :

피리 소리 애절하고 처량하여 차마 듣지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