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嚴鄭公宅同詠竹(엄정공댁동영죽)
엄정공 댁에서 대나무를 읊다
綠竹半含籜(록죽반함탁) :
푸른 댓잎 껍질을 반쯤 덮고
新梢綠出牆(신초록출장) :
새 가지 파랗게 담장가로 뻗었다
雨洗娟娟淨(우세연연정) :
비에 씻겨 예쁘고 깨끗한데
風吹細細香(풍취세세향) :
바람 불어오니 그향기 은은하다
但令無剪伐(단령무전벌) :
자르말라 명령만 한다면야
會見拂雲長(회견불운장) :
구름에 닿을 만큼 길게도 자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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