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릉 두보(712)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2수 1-2 (절구2수 1-2) 절구시

산곡 2022. 11. 17. 20:25

少陵 杜甫(소릉 두보).    絶句2수 1-2 (절구2수 1-2) 절구시

 

[ 제 1 수 ]

遲日山水麗 (지일산수려)

길어진 해에 산과 강이 화려하고

春風花草香 (춘풍화초향)

봄바람에 꽃과 풀이 향기롭다

泥融飛燕子 (니융비연자)

진흙 녹으니 제비가 날아들고

沙暖睡鴛鴦 (사난수원앙)

모래밭 따뜻하니 원앙이 존다

 

[ 제 2 수 ]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강이 푸르니 새는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 (산청화욕연)

산이 푸르니 꽃은 불타려는 듯하다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이 봄이 또 지나감을 보는데

何日是歸年 (하일시귀년)

언제나 고향에 돌아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