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耳 聾(이 농) 귀머거리
生年鶡冠子(생년갈관자) :
평생을 갈관자처럼 숨어살았고
歎世鹿皮翁(탄세녹피옹) :
세상을 탄식하는 녹피옹 같은 은자였다.
眼復幾時暗(안복기시암) :
눈은 또 언제나 어두워지려나
耳從前月聾(이종전월농) :
귀는 저번 달부터 먹었도다.
猿鳴秋淚缺(원명추누결) :
원숭이 울어도 가을 눈물 흐르지 않고
雀噪晩愁空(작조만수공) :
참새가 조잘대도 저물녘 시름은 없도다.
黃落驚山樹(황낙경산수) :
누런 잎 지는 산의 나무 보고 놀라서
呼兒問朔風(호아문삭풍) :
아이 불러서 북풍이 부느냐 물어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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