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權都事用中來訪(권도사용중래방) 권도사(용중)가 찾아오다

산곡 2024. 5. 20. 08:06

 

松江 鄭澈(송강 정철).    權都事用中來訪(권도사용중래방) 

권도사(용중)가 찾아오다 

 

索居窮巷少人尋(삭거궁항소인심)

궁벽한 마을에 쓸쓸히 지내니 찾는 이도 적고야

 

紅葉窓前一膝深(홍엽창전일슬심)

창 앞에 붉은 잎은 무릎까지 쌓였고나.

 

何意江南舊都事(하의강남구도사)

어찌 알았으리 강남의 옛 都事가

 

夕陽鞍馬到荒林(석양안마도황림)

夕陽에 말을 몰아 이 곳(荒林)까지 올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