渼湖 金元行(미호 김원행). 自新溪寺 向高城之海山亭
(자신계사 향고성지해산정)
신계사에서 고성의 해산정으로 향하며
昨日九龍洞裏遊(작일구룡동이유)
어제는 구룡동을 돌아보며 구경하였는데
搖簡天際倒長湫(요간천제도장추)
하늘 끝을 멀리 바라보니 긴 폭포수가 쏟아졌었지
胸中尙有難平氣(흉중상유난평기)
가슴속에는 아직도 기운이 편안해지기 어려우니
更泛滄溟萬里流(경벙창명만리류)
아득히 멀리 흘러가는 넓고 큰 바다에 다시 띄워 보내리
'금강산관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初菴 金憲基(초암 김헌기). 明鏡臺(명경대)금강산 명경대 (1) | 2023.06.02 |
---|---|
白湖 尹鑴(백호 윤휴). 摩尼嶺(마니령) 마니령에서 (0) | 2023.05.25 |
渼湖 金元行(미호 김원행). 欲登毗盧 霧雨不果(욕등비로 무불과) 비로봉에 오르려 했는데 안개비 때문에 오르지 못함 (0) | 2023.05.11 |
小荷 趙成夏(소하 조성하). 東龜巖觀日出(동구암관일출) 동구암에서 해돋이를 바라보며 (0) | 2023.04.26 |
小荷 趙成夏(소하 조성하). 金剛山 水簾洞(금강산 수렴동) 금강산 수렴동에서 (0) | 202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