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荷 趙成夏(소하 조성하). 東龜巖觀日出(동구암관일출)
동구암에서 해돋이를 바라보며
連天贔屭曙光籠(연천비희서광롱)
하늘과 닿은 수평선에서 용왕의 아들 비희가
새벽빛이 담긴 대바구니를 드니
羣象奔騰海若宮(군상분등해약궁)
온갖 사물이 용궁에서 갑자기 그 모습을 드러내네
盪漾波濤三萬里(탕양파도삼만리)
출렁거리는 물결은 아득히 펼쳐지는 데
彩雲擎上一團紅(채운경상일단홍)
상서로운 구름이 붉고 둥근 덩어리를 들어올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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