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 歲除日述懷 2(세제일술회 2) 섣달 그믐밤에 마음속에 품고있는 생각을 말하다

산곡 2024. 1. 11. 09:30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    歲除日述懷  2(세제일술회  2)

섣달 그믐밤에 마음속에 품고있는 생각을 말하다

 

 

怊悵復怊悵(초창복초창)

한탄 스러우며 슬푸고 또 한탄스러우며 슬프구나

 

眼中失所憐(안중실소련)

눈에 선한 사랑스러운 자식을 멀리 떠나보냈으나

 

纏綿思不極(전면사불극)

끝없는 그리움을 떨치기 어려운데

 

條忽已經年(조홀이경년)

갑작스럽게 벌써 한 해가 자나가 버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