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암 이덕무(1741)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明日歸路(명일귀로) 다음 날 돌아오는 길에

산곡 2023. 7. 17. 10:54

炯庵 李德懋 (형암 이덕무).   明日歸路(명일귀로)

다음 날 돌아오는 길에

 

 

路北有小井(로북유소정)

길 북쪽에는 옹달우물이 있고

 

路南有長松(로암유장송)

길 남쪽에는 잘 자란 큰 소나무가 서 있네

 

行人飮且憩(행인음차게)

길 가는 사람이 물 마시고 또 쉬노라니

 

衣袂生淸風(의몌생청풍)

옷소매에 부드럽고 맑은 바람이 이네